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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다중지능 이론이 말하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란

by 파이어신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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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 이론'이 말하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란?

비인지 능력은 학력과 같은 '지적인 인지 능력'과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지능과 어우러지며 수치화'할 수 없는 것이다. 비인지 능력에 있어서는 하버드 대학에서 '다중지능 이론'을 주장한 인지과학자 H. 가드너가 유명하다. 가드너는 인간 관계레벨/사고 레벨/행동 레벨/감정 레벨로 의식 활동 레벨을 분류했는데, 이는 심리 치료나 코칭에서도 자주 이용된다. 일본 비즈니스심리학회의 분류에서는 여기에 목적 레벨을 추가하여 '5Q'로 지칭하고 있다. 지능을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이과로 진학할지, 문과로 진학할지를 고민할 때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이과는 수리와 논리적 지능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수학자나 물리학자 중에서는 음악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많다. 즉, 능력은 일률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9가지의 지능을 조합한 개성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우리는 자신의 지능을 좁게 생각하기 쉽다. 이과, 문과 같은 식의 고정 관념은 버리고, 타인과 다른 지능의 힘을 찾아 강하게 단련시켜야 한다.

키워드 심리학
5Q 이론
'5Q 이론'은 일본 비즈니스심리학회가 능력의 기초 요인에 대해 만든 이론이다. IQ나 EQ 외에도 사회 관계와 관련된 SQ, 행동력과 관련된 AQ, 또 목적 지향을 능력 요인으로 하는 OQ가 있다. 이 OQ가 5Q 이론의 강조점이며 이념 경영 등 응용된다.

 

건망증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 메타인지, 전망 기억

심리학 포커스
'깜박 잊고 지하철에 우산을 놓고 내렸다!' 이런 경험은 누구라도 종종 있을 것이다. 또, 회사 회의 시간에 '실패를 반성하자'거나 '왜 그 상황에서 ○○ 해버렸는가'에 대한 사안들을 의논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반성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기 위한 실패의 인식 방법을 생각해보자.


 '사고를 사고한다'고 하는 '메타인지'의 작용

사람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것에 모순되게 행동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되는 일이 있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서 퇴사하여 직함이 없어지면, 지금까지 자신이 존경받았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아니라, 직함이 존경받았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조직심리학자인 D. 숀은 대기업 관리자들을 조사하여 이런 결과를 얻어내고, 이와 같은 자각 상태를 '성찰 사고(reflective thinking)'라고 불렀다. 이 성찰 사고는 '메타인지'를 실천하는 상황에서 중요하다.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이 사고하고 있는 상태를 모니터하는 것으로, '사고를 사고한다'고 하는 조감적인 시점에서 깨닫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험을 볼 때, 시험지의 문제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자기가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야 하고, 어떤 문제를 나중에 풀어야 할지를 예측하는 것과 비슷하다. 처음 시점에서 시험지를 훑어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메타인지적인 지식과 스킬을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시험을 예로 말하자면, 문제의 지문을 단서로 해서 풀 수 있는지, 없는지를 예측하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는다.
이것은 '만약 00인 경우는 △△한다'고 하는 추상적인 자기만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쌓으면 응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며, 더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시험 공부를 할 때 참고서나 지침서를 읽으며 공부하는 것도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는 일이 된다.

키워드 심리학
메타인지(meta-cognition)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상태를 한발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인식을 말한다. 'meta'는 '상위'를 의미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 위치하여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억


앞선 상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기억인 '전망 기억'의 작용

즉, 건망증을 막기 위해서는 메타인지의 힘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습득하기가 어려운 두 가지 이유는 필요한 상황에서 깨닫지 못한다는 것, 깨닫더라도 적절한 인식의 지식이 없으면 효과적인 노하우로 반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우산을 잃어버리는 문제는 지하철을 나오는 순간 우산을 떠올리지 못했다는 기억의 문제다. 여기서 지하철 탄 이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중에 반복해서 상기하거나 처음부터 우산을 손에 들고 있다면, 이것은 거슬러 올라가는 기억이 된다. 즉, ‘잊어버리지 않도록 한다'고 하는 것은 메타인지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뇌 트레이닝 전용 프로그램으로 단련시키는 것은 안타깝게도 불가능하다. 건망증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억 중에서도 장기 기억의 일종인 '전망 기억'을 이해해야 한다. 요약하면 단기 기억인 워킹 메모리가 중요하다. 와 같은 움직임으로 상호 작용하여 자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우산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전망 기억을 조정하는 워킹 메모리가 핵심이다. 물론 이것도 단순하게 반복 연습을 한다고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작업 기억'이라고도 불리는데, 다룰 수 있는 내용에는 상당히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10개 정도 되는 전화번호 숫자는 몇 초 만에 외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그 용량이 적은 워킹 메모리도 '마인드풀니스'라고 하는 호흡법과 명상에 의해 활성도가 늘어난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건망증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마인드풀니스가 의외로 효과적일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 보면 두뇌 트레이닝만이 아니라 심신을 단련하는 요가나 스트레칭도 건망증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심리학
워킹 메모리(working memory)
정보를 일시적으로 유지하는 기억의 작용을 하는 곳. 기억을 상기해도 사용할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작업 기억'이라고 불린다.

키워드심리학
워킹 메모리를 강화하는 마인드풀니스 효과
뉴욕 대학의 연구 그룹은 2019년에 마인드풀니스를 8주간 하는 것으로 워킹 메모리의 능력이 향상했음을 증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창조성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었으며 부분적이 아닌 뇌 기능의 전체적인 활성도가 상승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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