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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서로의 '상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상성과 성격 진단

by 파이어신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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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상성'은 어떻게 알수 있을까? - 상성과 성격 진단


심리학 포커스
결혼 후,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하지만 정말 성격이 안 맞는 것이 문제였을까? '성격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성 5인자 모델 이효춘이라는 것과 성격 차이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는 것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격차이

 

'상성'이 맞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취직 면접 때 많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인상과 상성이 라고 하는 성격적인 판단에 대한 것이다. 성격을 어느 정도 진단하는 방법은 많이 있지만, 현재 신뢰받는 것 중에는  '빅5'가 많이 알려져 있다. 이것은 '특성 5인자 모델'에 따른 성격 진단으로 성격이 좋은지 나쁜지를 나타내는 것은 아 니다. 이는 C. G. 음의 성격 이론을 도입한 것으로, 일반적인 진 단법으로서 신뢰성이 높다. 여기서 특성 인자라는 것은 성격의 능력 요인을 특징짓는 부분을 말한다. 그 성격 각각의 특성을 보면, 상호 간에 대비적인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내향성과 외향성은 소극적인가, 적극적인가의 행위 면에서 대비되고 있다. 이것을 5단계의 순위로 점수화한 것이다. 다른 항목들도 마찬가지로 점수화하여 그 종합 점수를 성격의 경향으로 나타낸다. 융의 성격 분석법을 기반으로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특정 사 상만을 도입했다고 하기보다는 다수의 실증 연구(인자 분석법) 에 의해 작성됐다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심리학
인자 분석법(factor analysis)
심리학의 통계 분석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으로, 다수의 특징을 소수의 요소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전체로서 이미지를 떠올리기 편하다는 장 점이 있다.

그런데 앞서 예를 든 채용 면접에서, 성격 문제라는 점은 의 외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면접관이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자신과 비슷한 외향적인 행동을 갖춘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 경우 내향적인 사람은 상당히 불리할 것이다. 행동 경향이 비슷한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고 하는 '유의성 효과'가 작 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성이란 행동 경향이 비슷한 사람 사이에서 결정 되는 것일까? 이것은 초기 단계에서는 그렇지만, 장기간에 걸 쳐서는 같은 행동 경향의 사람들끼리 서로 충돌하기 쉬운 면도 나타난다. 오히려 결혼 생활처럼 장기적인 경우에는 서로를 보 완해주는 행동 경향, 즉 반대 요소가 있을수록 좋은 면이 있다. 이는 '상보성 효과'라고 하는데, 자신은 외향적이라면 상대방이 내향적인 경우, 장기적으로 성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즉, 단기적으로는 '유의성 효과', 장기적으로는 '상보성 효과'가 중 요하다. 다만, 가치관의 경우는 다른 문제인데, 장기적으로는 가 치관이 비슷한 편이 성격이 잘 맞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실제로 궁합을 생각할 때는 이 5인자를 참조하면 알기 쉽다. 예를 들어 대비되는 관계의 5가지 단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보적인 상성이 좋은 것은 '내향성'과 '외향성', '분리성'과 '애 착성', '자연성'과 '통제성'(이하 생략)이라고 하는 대비 관계에 있는 것들이다. 내향성, 외향성의 가운 데 칸에 있는 '활동'은 그 성격의 대표 기준을 '본질'이라고 표 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의 '일반적 특징'을 오른쪽 칸에 설 명하고 있다. 내향성의 점수가 높은 경우는 소극적인 행동을 하 는 경향이 높고, 외향성의 점수가 높은 경우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서로 반대의 것이기 때문에 보완적인 관계도 될 수 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상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서로 충돌하는 면도 있어서, 물과 기름의 관계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런 점에서 상보성의 상성은 특정 상황에서 충돌할 가 능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이것을 좋은 상성으로 만들기 위해서 는 서로를 강하게 지지할 수 있는 공동 체험 등이 필요하다. 그 런 의미에서 형식적인 상성을 볼 것이 아니라, 서로가 공통되는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 의 상성 연구는 그런 점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분야이다. 즉, 상성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여행 을 하거나, 함께 집안일을 하는 등으로 더욱 상성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능력 있다고 착각한다 - 더닝 크루거 효과



심리학 포커스
자신감이 과도한 사람을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카운슬링에서도 '일단 먼저 자신감부터 높여라'는 식으로 많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력이 없을수록 과도하게 자기를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 기 위해 자가 체크 방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위험한 발상


자기계발서 등에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져라'라 는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믿음에 대해서는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의 실험으로 반론할 수 있다. 세로 축이 지능 시험의 점수이며, 가 로 축이 현실의 유능함을 레벨로 나타낸 것이다. 하위의 레벨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의 예상 득점 을 60점이라고 하고 있지만, 현실은 30점 정도 밖에는 되지 않 는다. 이러한 망상은 넓은 의미에서는 '포지티브 일루전'(positiveillusion)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에게 계산 문제 20 •개를 20분 만에 풀게 하는 경우, 실제로 문제를 풀 수 있는 학 생은 문제의 난이도를 확인하여 1문제당 1분 정도에 풀면 괜찮 을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하지만 반대로 실제로 문제를 풀 수 없는 학생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충 보고서도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적절한 시간 분배를 할 수 없게 되 고, 시간이 부족하여 틀리게 된다. 더닝은 이 원인을 '무지(無知)에 의한 이중 부담'이라고 설명 했다. 첫 번째로 능력이 낮은 사람은 무지하기 때문에 실수가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자신이 가능한 부분이 무엇 인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다. 즉, 앞의 예를 통해 이야기하 면 20개의 문제가 똑같아 보여서, 어떤 문제가 다른 문제보다 어려운 문제인지 구별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자기 능력을 모니 터하는 인식은 '메타인지'의 능력으로서 설명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을 아는 능력이 인생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을 위해서는 '자신 과잉'이 될 가능성을 이해하고, '겸허'해야 한다.

 

키워드 심리학
자가 체크의 방법
메타인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자가 체크를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를 위 해서 하루에 한 번은 자기 행동 레벨로 지표를 결정하고, 그날의 성과와 예상의 차이를 인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단지 도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인지의 능력으로서 '겸허'야말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밤에 잠들기 전에 하루를 되돌아보고, 자신이 오늘 하루 하고자 했던 일과 실제로 할 수 있었던 일과의 차이를 체 크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나도 이런 '자가 체크'를 10년 이상 빠지지 않고 해왔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변화를 알 수 있었던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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