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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 [심리학] - 혼이 나면 상처 받았다는 기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22.12.29 - [심리학] - 혼을 내는 목적을 상대방의 성장을 위한 것으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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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 [심리학] - 조직을 변혁하기 위한 해결 지향방법 Gap형 해결 지향과 As-If형 해결 지향
목격 증언의 상황을 생각해보자. 여기서는 수사관의 '발로 차서 넘어뜨린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강한 힘으로 찼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상황'을 들고 있다. 단순하게 '찼나요?"라고 질문하게 되면, 목격자는 '강한 힘'을 떠올리지 않고 단순히 '찼다'고 대답하게 되는데, 이것은 앞의 대답보다 가벼운 느낌이 된다. 이처럼 말의 사소한 표현의 차이가 인상을 바꾸는 것, 즉 '선택적 확정'이라고 부르는 인식의 어긋남이 만 들어지는 것이다. 특히 질문자 측이 권위나 전문성이 있는 사람인 경우는 대답 자에 대한 영향력도 크게 된다. 즉, 상대방이 수사관이라고 하 는 상황의 문제가 1의 '상황에 매몰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2는 수사관 측이 발언하는 '차서 넘어뜨렸다'와 '찼다' 같은 표현의 차이에 의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더욱 상대방과 자신이 말하는 말과 그 상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말은 중립적이지 않으며, 사소한 표현 방법의 차이와 권위, 전문성과 같은 문화적인 것들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내러티브 이론'으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의 말은 오해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매 몰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더욱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이다.
용기와 도전 정신은 성격에 따른 것일까? - 애착 도덕의 발달단계
심리학 포커스
어떠한 일이든 도전하는 사람은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용기를 성격적인 것으로 본다. 용기와 도전 정신은 정말 '성격'으로 설명할 수 있 을까? 도덕의 발달 심리를 통해 용기에도 '단계'가 있음을 알게 되면, 더욱 용기를 낼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경험과 함께 발달하는 배려적 거짓말
'용기'는 어떠한 일에도 도전하며, 위험을 겁내지 않 고 행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심리학의 조사에서 알게 된 바로는 이 용기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유아기 시절 부모 자 식의 관계, 특히 '애착(attachment)'에 그 기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에게 얼마나 안심감을 주고 일관된 서포트를 하고 있는지와 같은 부모의 애정의 구체적인 태도와 행동이 용기의 심리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한다.
H. 할로우는 어미 원숭이 인형을 사용하여 새끼 원숭이의 행 동을 조사한 비교 실험을 통해 먹이를 주는 것보다 신체적 접촉(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더욱 큰 애착 감정을 갖게 함을 발견했다. 이 실험에서는 철사로 만든 어미 인형에서는 우유가 나오도록 하고, 우유는 나오지 않지만 따뜻한 천으로 만든 어미 인형을 놓고 비교했다. 이렇게 하니 새끼 원숭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천 으로 만든 어미 인형에 안겨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 다음, 이 원숭이 우리에 뱀을 넣는 실험을 했는데, 철사로 만든 어미 인형과 함께 있던 아기 원숭이는 구석으로 도망가서 뱀을 바라만 볼 뿐이었다. 반면, 천으로 된 어미 인형과 있는 아 기 원숭이는 어미에게 붙어있다가 호기심이 생겨 뱀을 관찰하 기 위해 가까이 다가갈 정도까지 용기를 냈다고 한다. 그때까지 는 어미의 수유 행위야말로 애착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왔지만, 먹이보다 '피부와 피부가 닿는 것'이 정신적인 성장에 더욱 중 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실험에서 용기에 대해 알게 된 점은 유아기의 애착 감정 (어태치먼트)이 안정적으로 자라난 경우, 아이는 외부 세계에 대 한 관심을 가지고, 도전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도덕성의 발달 단계에서 보면, 용기도 단계가 있는가?
도덕성의 발달 단계에 대해서는 미국의 심리학자인 L.콜버그가 알려져 있는데, 3가지 레벨(수준)과 6개의 단계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앞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 인이 서 있다고 한다면, 바로 자리를 양보할 것인가? 이 내용을 대학생들에게 조사한 결과 85%가 주저한다고 대답했다(타쿠미 에이치의 조사 결과: 2017년 130명 대상).
이것도 용기의 문제에 해당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학생들이 주저하는 이유가 중요하다. 많은 학생이 이를 사회적인 상식으 로 보고 '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매너와 사회의 규칙 으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경우는 도덕 심리에서보면 제2레벨에 해당한다. 한편, 바로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학생들은 자신의 삶의 방식 과 가치관으로서 자리를 양보하는 의미를 대답으로 적었다. 이 것이 제3레벨인 '보편적 윤리 지향의 도덕성'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제1레벨은 대학생에게는 나타나지 않고 유소년기의 단계로 서, 부모로부터 배운 규칙을 지키는 경우를 말한다.
용기는 성격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처럼 도덕성 의 발달 단계에서 보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의식하는 것이 성장에 대한 밑거 름이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용기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하지 말고, 도덕성의 발달 단계 이론의 제3레벨인 '윤리적인 단계'로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 은지, 어떤 가치관을 중요시하는지를 되돌아보면 좋을 것이다.
키워드 심리학
도덕성의 발달 단계(moral judgement)
L. 콜버그가 주장한 개념이자, J. 피아제의 발달 단계 이론을 응용한 이론으로서 도덕심에도 단계가 있다고 보았다. 특히 유소년기에 부모로부터의 타율적인 비판에서 시작 하여, 성인이 되면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윤리에 의해 자율적인 것이 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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