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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의지력은 키울 수 있을까

by 파이어신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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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력'은 키울 수 있을까? - 의지력, GRIT


심리학 포커스
다이어트나 금연에 몇 번이나 도전하지만, 도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습 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지력이 필요한데, 이런 의지력은 훈련을 통해 단련할 수 있 다. 또, 한 가지를 단련하면 다른 능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지력이 약해서 공 부를 하기 힘들었다면, 운동으로 의지력을 기르고, 그 힘을 공부를 해나가는 의지력 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의지력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베스트셀러인 『Will Power (의지력의 재발견)』의 저자 로 알려져 있는 R. 바우마이스터는 '의지력'이란 두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힘' 그 자체로서, 순간적인 힘 이 필요한 단거리 달리기 같은 의지의 힘이다. 이것은 근육 트 레이닝처럼 몇 분간 고통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을 떠올리면 이
해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스태미나이다. 의지력에 따라 습관을 바꾸는 데는 지속적인 스태미나가 필요하다. 바우마이스터는 간단한 실험으
로 이것의 특성을 증명했다.  예를 들어 2주간 학생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생활하도 록 한 결과, 악력기를 오래 잡고 유지하는 체력 측정에서 고득 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의지는 근육과 같이 단련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 결과가 흥미로운 것은 어느 특정 의지력이 강해지면 다른 분야에서의 의지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 은 심리학에서 일반적으로 '학습의 전이'라고 부르는데, 사람의 발달에 대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GRIT

끈기 있게 버틸 수 있는 능력 'GRIT'를 구성하는 5가지 


현재 '의지력'의 테마는 'GRIT'라고 하는 '극복하는 힘'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것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A. 더크 워스가 주장한 내용이다. 이때까지 심리학에서는 GRIT와 비슷 한 개념으로 위기에서의 회복력을 의미하는 '레질리언스'라는 표현이 있었다. 이 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GRIT에 는 노력 자체를 고통이 아닌 쾌적한 경험으로서 견딜 수 있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암벽 등반과 같이 험한 산을 오를 때와 같다. 그것 자체가 즐거움이 되어 자신의 힘을 계속해서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심리학
학습의 전이 (transfer of learning)
어떤 분야에서 학습한 것이 이후의 다른 분야에도 긍정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예시) 수학을 배운다 물리학 공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코네 에키덴(일본의 대학 육상 경기)에 서 몇 차례나 기록을 갱신한 하라 스스므 감독(아오야마가쿠인 대학)과 선수들을 예로 들어 살펴보자. GRIT의 본질적인 특징 을 5가지 능력 요인 '5Q 이론'(일본 비즈니스심리학회 감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관계성(SQ) '실천 공동체 : 반년 이상의 합숙을 통한 강화 트레이닝
감정성(EQ) '낙관성' : 선수들을 강하게 만드는 낙관성과 유머 있는 생활
목표성(O) '개별 목표' : 스스로 팀에 의한 목표관리와 개인 목표를 계획
지성(10) '의미 부여' : 과학적인 의미가 있는 신체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배운다 
행동성(AO) '행동 개선' : 평상시의 악습관이 되는 행동의 개선

즉, 아오야마가쿠인의 육상부는 생활의 기반이 되는 동료 관 계, 그리고 낙관적인 감정, 개별 목표에 의한 계획, 의미 부여에 의한 성찰과 습관 행동 개선, 이렇게 5가지 능력이 조합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의지력과 GRIT는 재능이 아니라, 자신들의 스타일로 단련할 수 있는 것이며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제심'이 인생의 성공을 결정한다 - 자제력


심리학 포커스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을 알고 있다면, 누구나 고민하지 않고 그것을 얻기 위 해 노력할 것이다. 그런 성공 요인에 대한 연구가 '마시멜로 실험'이다. 유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수십 년간을 추적 조사하여 알아낸 것이 바로 '자제심'의 중요한 역 할이다. '자제심'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조절하며 인생을 좌우하는 능력이다. 이러 한 능력을 얻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마시멜로 실험'에서 알게 된 '자제심의 효과


자제심을 실험하는 심리학의 실험으로 스탠포드 대 학 W. 미쉘의 '마시멜로 실험'이 유명하다. 이것은 마시멜로를 준 아이에게 15분간 먹지 않고 기다리면 두 배를 주겠다고 설 정하여, 4세 아이의 자제심과 추적 조사에 의한 장래의 성공과 의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참을 수 있었던 아이들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였으 며, 이후의 추적 조사 결과 자제심이 높았던 아이들은 성인이 후에도 높은 대학 진학률과 경제적 여유 등 인생의 성공을 얻었 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학 진학 적성 시험(SAT: 1,000점 만점)의 점수에서는 무려 210점이나 차이가 났다. 그뿐만 아니라, 두뇌 활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제심이 강한 아이의 경우는 뇌의 관자놀이 부분에 있는 '하전두회'의 활성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유아기의 자제 심이야 말로 인생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이 마시멜로 실험은 한정적이라고 주장 하는 연구가 많이 등장했다. 뉴욕 대학의 T. 왓츠가 검증한 것 에 따르면, 자제심보다 경제적인 빈부차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었다. 즉, '자제심 성공'이라고 하는 결과와 원인을 연결하는 인과 스키마가 부분적으로밖에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 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가정에서는 부모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먹는 것은 빨리 먹는 것이 좋다'처럼 행동을 서 두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현재 지향 바이어스'가 높은 것이 원인 이라는 것이다.
이 논쟁에는 사람의 발달 요인이 사회적인 것인가, 유아기의 자제심의 능력인가, 뇌의 하전두회의 힘인가. 이렇게 3가지 요 인이 관계되어 있다. 현재에는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키워드 심리학
현재 지향 바이어스(present bias)
'이 '현재 지향'이라는 것은 지금 눈앞에 있는 이익과 메리트가 항상 우선하는 것 을 말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미래의 것을 고려하여 현재점에서는 참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다. 이 내용은 '마시멜로 실험'에서도 분명하게 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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